2014년 4월 11일 금요일

6주차 원격교육과 이러닝

벌써 6주차!

교대를 다니던 시절부터 별다른 의심없이 협동학습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.
영어표현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.

  예전에도 교수님께서 Cooperative Learning 과 Collaborative Learning 이 어떻게 다르냐고 물어보셔던 것 같은데...

오늘 발제자가 던진 질문과 짧은 토론을 통해서 '이렇게 서로 다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도 참 용하게(?) 모여서 공부를 하고 있구나' 라는 생각이 들었다. 도대체 지난 1년간 난 무엇을 한 것인가? 이래가지고 무슨 연구를 하겠다고...

암튼 교수님께서 학습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서 둘을 구별할 수 있다는 명쾌한 답변을 해주셔서 협동학습과 협력학습을 구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.

분명 협력이 학습이나 작업을 할 때 유용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그러한 공동 학습과 작업에 익숙하지 못한 것 같다. 나부터 살펴봐도 작년 2학기 컴매 시간에 그룹별로 학습 사이트를 개발하는 협력작업을 하면서 한 학기동안 계속해서 '그냥 혼자 하는 게 더 편한데, 그냥 혼자하는 게 더 빠른데, 그냥 혼자하는 게 더 좋은데...' 이런 생각들을 했다는거...(삐뚤어진 성격 탓인가?  ㅡㅁㅡ;)

서로에 대한 신뢰와 풍부한 상호작용(또는 신속한 의사소통, 피드백 등)이 없다면 협력학습은 불가능 하다. 이를 위해서 어떤 매체를 어떻게 사용하도록 활동을 디자인 할 수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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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지성
집단창의성
학습공동체 형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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